반응형 홈카페4 #5-10-6. 커피 5잔 과할까? (카페인 대사, 건강 영향, 섭취 조절) 스페셜티 커피를 즐기다 보면 하루 4~5잔은 금방입니다. 어떤날은 사무실에서 오시는분들과 함께 하다보면 10잔 이상을 먹을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정도면 너무 많이 마시는 걸까?" 건강한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 상한은 약 400mg인데, 핸드드립 한 잔에 120~150mg 정도 들어있으니 5잔이면 이미 600~700mg을 넘길 수 있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권장량을 초과하는 셈이죠.카페인 대사 속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권장량을 넘긴다고 해서 모두에게 같은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카페인은 간에서 분해되는데, 그 속도가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빠른 대사형은 카페인을 금방 흡수하고 빨리 배출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커피를 마셔도 각성 효과가 금방.. 2026. 2. 21. #5-10-5. 드리퍼 맛 차이 (V60, 칼리타, 클레버) 같은 원두, 같은 분쇄도, 같은 물 온도인데 드리퍼만 바꿨을 뿐인데 맛이 달라진다면 이상한 일일까요? 저는 처음에 드리퍼가 다 비슷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직접 비교해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분명했고, 그날 이후로 드리퍼도 하나의 중요한 변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V60은 왜 향이 또렷할까V60의 가장 큰 특징은 원뿔형 구조와 큰 단일 추출구입니다. 물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커피 입자와 접촉하는 시간이 짧아지는데, 이 때문에 산미와 향이 선명하게 살아납니다. 내부 나선형 리브는 물의 흐름을 유도하면서 공기가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어주죠. 제가 직접 써봤을 때 V60은 물줄기 조절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졌습니다. 같은 원두로 칼리타를 쓸 때보다 향이 훨씬 또렷하고 산미가 살아 있었습니다. 다만 변수에 민감해서.. 2026. 2. 21. #5-10-2. 커피 산지별 맛 차이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케냐) 처음에는 커피가 다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산지를 바꿔가며 드립을 시도해본 뒤,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원두를 내렸을 때는 꽃향과 베리 같은 상큼함이 퍼졌고, 콜롬비아는 훨씬 부드럽고 고소해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케냐 원두는 산미가 또렷해 처음엔 조금 낯설었지만, 마실수록 와인처럼 깊은 매력이 느껴졌습니다. 같은 드리퍼와 같은 물 온도를 사용했는데도 이렇게 맛이 다르다는 사실이 신기했습니다. 그때부터는 단순히 마시는 것을 넘어, 산지와 가공 방식, 로스팅 정도를 비교하며 메모하기 시작했습니다.에티오피아 원두는 왜 꽃향이 강할까요?혹시 에티오피아 커피를 마셔본 적 있으신가요? 첫 모금에 자스민 같은 화사한 꽃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커피의 기원.. 2026. 2. 21. #5-10-1. 스페셜티 커피 정의 (SCA 기준, 상업용 차이, 품질 평가)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중 단 10% 미만만이 스페셜티 커피로 인정받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10%를 가르는 기준이 주관적 취향이 아니라 명확한 점수 체계라는 사실입니다. 매일 드립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겁니다. "내가 마시는 이 커피, 도대체 무엇이 다른 걸까?" 그 답은 Specialty Coffee Association(SCA)이 정한 80점이라는 숫자 안에 있었습니다. 하루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며 향의 차이를 느끼게 되면 커피는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니라 농업과 과학, 감각 평가가 결합된 정교한 산업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SCA 기준으로 본 스페셜티 커피의 정의와 평가 시스템스페셜티 커피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놀라웠던 점은 그것이 감성의 영역이 아니라 철저히 체계화된 평가 시.. 2026. 2. 21. 이전 1 다음 반응형